2017 독일 하이덴하임
국제펜싱월드컵에서

 

해남군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 박경두 선수가 28일(한국시각)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국제펜싱월드컵 에페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프랑스의 야닉보렐을 꺾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경두 선수는 8강에서 엔리코가로초를 12대 11, 한 점 차로 꺾었고 4강에서 일본의 카노코키를 15대 5로 가볍게 완파하며 결승에 올라 야닉 보렐을 15대 13으로 누르고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해남이 고향인 박경두 선수는 지난 2014년 해남군청에 입단, 2014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 대회 은메달,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및 단체전 금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2016년 아시아 선수권 우승에 이어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의 기량을 다시금 증명했다.
박경두 선수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년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2020년 일본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해 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경두 선수는 산이서초교와 산이중, 해남공고, 한국체육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해남군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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