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관 및 단체 캠페인

▲ 해남군내 7개 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 2일 광주은행 앞에 모여 피켓 캠페인을 전개했다.

학교폭력을 없애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자는 캠페인이 지난 2일 해남군내 7개 기관 및 단체(해남교육지원청, 해남경찰서, 해남군방범연합회, 해남군여성단체협의체, 녹색어머니회, 해남군청년회의소, 해남군청)가 참여한 가운데 전개됐다.
이들 단체는 3개 조로 나눠 해남동초 방향과 해남중 방향, 해남제일중 방향으로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전개했고 학교정문 앞에서 아이들을 만나 학교폭력 없는 학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해남군방범연합회 김충기 회장은 “몇 년 전 아들이 학교폭력에 휘말린 적이 있다”며 “다시는 내 아들처럼 학교폭력으로 고통을 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남교육지원청이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은 해남군내 초‧중‧고 학생 중 1.89%로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약 50%가량 줄어든 상태이다.
해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해남경찰서와 군청, 지역사회 단체와 협업해 매년 30여 차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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