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역사 땅끝 경로잔치·체육대회
지난 10일 송호초교에서 열려

▲ 땅끝체육회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땅끝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제15회 땅끝 경로위안잔치 및 체육대회를 지난 10일 송호초등학교에서 마련했다.

 땅끝체육회(회장 최정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땅끝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제15회 땅끝 경로위안잔치 및 체육대회를 지난 10일 송호초등학교에서 열었다.
6개 마을(땅끝, 사구, 송종, 송호, 중리, 통호)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7년이 된 전통 깊은 잔치 겸 체육대회이다. 
버스만을 이용하던 시절, 6개 마을 주민들은 버스에서 만나면 그저 서먹서먹하기만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것이 6개 마을 행사이다.
최정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땅끝은 웃어른을 섬기며 선후배 관계가 돈독한 지역이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이웃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박병찬, 최복식 씨에게 공로패를, 김옥임, 김창림, 강영애, 용초엽, 이아례, 조석승 씨에게 장수상, 효부상은 템킴산 씨가 받았다.
경품행사는 승패에 상관없이 각 마을에 골고루 돌아갔다. 체육대회 종목은 축구, 족구, 여자승부차기, 달리기, 줄다리기로 마을의 화합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행사에는 윤영일 국회의원과 강인석 송지면장, 명현관, 박성재 도의원, 조광영, 김미희, 박동인 군의원, 천승옥 이장단장, 이태현 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채옥 송지파출소장, 김성주 수협조합장 등 내빈과 6개 마을 주민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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