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역대 가장 성공대회로 기록 

 

 

 제2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데에는 이번 대회 추진위원장을 맡은 박정현 해남군장애인연합회 상임부회장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던 그는 이번 대회가 해남군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무사히 막을 내린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이번 대회는 해남군민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긴 성공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보여준 대회였다”며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누구나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애인체전이 큰 행사로 마무리됐다는 게 해남군으로서는 큰 소득이었다. 시단위에서 개최한 체전 못지않게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한 거대한 행사가 됐고 해남장애인체육회가 생긴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인 종합 4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해남군장애인체육회는 뒤늦은 2013년 6월21일에 창립식을 했다. 이때 박정현 씨가 상임부회장을 역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해남군장애인체육회는 군단위 중 최초로 설립됐다.
박정현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심볼마크부터 자원봉사자 옷, 경품선물, 초대가수 등 세부적인 사항도 꼼꼼히 챙겼다. 매주 1회 추진위원단 회의를 개최해 위원들의 의견을 일일이 물으며 대회 동선과 장소, 자원봉사자 배치, 주차장 등 모든 것을 관할했다.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준비기간 위원들과 공무원들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며 모든 사안을 합리적으로 그리고 제때 결정하는 등 대회가 원활히 추진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해남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문체사업소 김종화 소장 및 직원들의 주말도 반납한 헌신에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담당직원들의 시설관리, 외부경기단체 관리, 섭외 및 안내, 유치 등의 노력과 헌신이 해남군의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고 감독들 및 선수들에게 다시 오고 싶은 해남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또 일선에서 뛴 해남군장애인체육회 김병승 사무국장의 노고 역시 치하했다. 
박정현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로 해남이 종합 4위를 기록한 것을 꼽았다.
이러한 성과는 해남 선수들의 체육활동을 중간에서 관리한 해남장애인체육회와 해남의 우수한 체육시설 및 복지여건에 있음도 밝혔다. 
해남 장애인 선수들은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점심을 무료로 제공받고 옆에 위치한 다목적생활체육관으로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요인들이 선수들의 운동시간을 자연히 늘려 좋은 성적을 거둔 밑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박정현 추진위원장은 올가을에 제1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해남에서 열리게 되는데 그때도 해남군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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