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적십자사 주관 위안잔치 

 

▲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위안잔치는 외로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격주년으로 열리고 있다.

 “1번은 사랑, 2번은 행복, 3번은 희망! 1번은 뭐지요?”, “사랑”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체육관에 쩌렁쩌렁 울린다. 덩달아 사회자의 목소리에도 힘이 들어간다. 
지난 16일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어르신 위안잔치’의 풍경이다. 
사회자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할머니들도 신이 난다. 사회자의 율동에 맞춰 서로 어깨도 주무르고 박수도 치고 할머니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위안잔치는 외로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해남적십자사는 약 10여 년 전부터 효도관광을 진행하다 2년 전부터는 위안잔치와 효도관광을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경비는 적십자 소속 14개 단체가 갹출해서 마련했다. 여기에 해남우리신협과 해남종합병원, 해남노인요양센터가 경품을 후원했다.
대한적십자사 해남지구협의회 마희정 회장은 “여러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행사가 굉장히 힘들지만 즐겁게 준비했다. 단체에서 재원을 마련하는 데 힘이 들었지만 늘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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