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곳곳서 축하 물결

 

 

 김영록 전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해남의 더민주당 관계자들과 농업 및 사회단체들은 곳곳에 현수막을 걸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김영록 전 의원의 농식품부 장관 이야기는 지난해 실시된 4·13총선 때부터 거론됐다. 당시 더민주 당원들은 김영록 후보를 3선 의원으로 당선시켜주면 이후 농식품부 장관으로 발탁돼 해남농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선 호남에서 인 국민의당 바람으로 낙선했다.
지난 5월9일 실시된 벚꽃대선에서도 농식품부 장관 이야기가 다시 거론됐다. 해남·완도·진도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김영록 전 의원을 농식품부 장관으로 내보자는 이야기가 선거 내내 나왔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농식품부 장관 후보로 다른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런데 거론된 후보들마다 청문회를 통과하기 힘들 것이란 이야기와 함께 청문회를 무사히 넘길 후보로 김영록 의원이 거론됐고 최종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김영록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당선됐다. 19대 총선에선 민주당 후보로 나와 2선에 성공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 농해수위 간사 및 당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또 이번 대선에선 더민주 전남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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