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청소년 지도에 일념

 

 해남동초 조승원 교장이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 포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시상식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청소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조 교장은 학생들을 조화로운 인격을 지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40여 년의 세월을 청소년 지도자 활동, 지역대 육성 등을 통해 청소년 지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간 조 교장은 3개의 청소년 지역대를 만들어 청소년들의 여가 선용과 심성 계발을 지원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라남도 7개 야영 수련장에 청소년 지도사를 선발, 배치한 바 있다. 또 청소년 지도 관련 면허증 20여 종을 취득했고 80명의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했다. 특히 우리 지역에 소재한 전라남도학생교육원 창설 멤버로 활동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기본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 직접 참여했으며 창의적 체험활동 도입 후 전라남도교육청의 혁신 프로그램인 선상무지개학교 기획 및 운영도한 바 있다. 
조 교장은 스카우트 육성 발전 공로로 무궁화 금장, 은장, 동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가족지역대(하누리패밀리스카우트)를 창단해 운영 지원하고 있다.
조 교장은 “청소년들이 좋아서 그리고 건전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해 왔는데 너무 큰 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청소년지도자의 길을 걷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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