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삼산파출소 직원들
환한 골목길 만들기 나서

▲ 삼산면사무소 두륜자원봉사단과 삼산파출소 직원들은 골목길이 밝아야 마을에 생기가 돌고 범죄도 없다며 골목길 담장 도색작업에 나섰다.

 후미진 마을의 낡고 퇴색된 담장과 선거벽보 첩부로 훼손된 담장이 깨끗하게 탈바꿈됐다. 
골목길 치안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고, 선거벽보 첩부장소로 사용 승낙해주신 주민들의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삼산면사무소 직원으로 구성된 두륜자원봉사단과 삼산파출소직원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직원들은 늦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담장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낸 뒤 꼼꼼한 손길로 도색작업을 마쳤다. 
담장 바탕색 도색 이후에는 삼산면 매정마을 윤문희 씨가 나눔 재능기부를 펼쳐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는 일상 속에서 어르신들의 마음이 환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활짝 핀 해바라기꽃을 가득 그려 넣을 계획이라고 한다. 
참가자들은 추석맞이 고향을 찾는 향우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마을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진정장 삼산면장은 “삼산파출소와 함께하는 자원봉사라 더 의미 있었다. 우리 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벽화 담장이 활기찬 마을 만들기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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