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철거공사 시작
매일시장 현대화 사업

 매일시장 현대화 사업은 느리지만 진행 중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매일시장 현대화 사업의 토지매입은 현재 전체 사업면적 중 57%인 16필지 1925㎡가 끝난 상태며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주와 협의 중에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토지강제수용 절차까지 가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본계획에 따라 설계용역이 막바지에 이른 상태로 이르면 올해 말 철거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건물매입과 별개로 철거공사가 늦어진 이유는 도시계획상 도로인 곳을 노점상이 점거하면서 철거장비가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철거장비가 유입할 수 있는 토지를 매입하면서 현대화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화사업 완료시기는 2019년 상반기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4~5월 완공예정
고천암 공설추모공원 

 고천암 일대에 조성되는 공설추모공원은 크게 추모공원과 자연장 2가지로 나눠 진행 중이다.
추모공원과 이어지는 도로확포장공사도 한창이다.
먼저 추모공원은 11일 현재 공정률 35%로 토목기반공사가 마무리 중이며 화장장 건축 공사 등은 터파기 작업에 들어갔다. 
또 토목공사 중 연약지반이 나와 지반이 완전히 침하하기를 기다려 공사에 착수, 공사기간이 지연됐다. 자연장 구간은 조경석을 쌓고 토사를 운반 중이며 공설추모공원의 완공은 내년 4~5월로 내다보고 있다.
공설추모공원 진입로 확장공사는 마산 호교리 입구에서 공설추모공원에 이르는 길이 4.2km, 폭 12m로 현재 공정률은 15% 수준이며 내년 말 완공예정이다. 

 

하자문제로 17일 첫 재판 
개관 늦어지는 순례문학관 

 하자보수 책임공방으로 개관이 지연되고 있는 땅끝순례문학관 관련 첫 소송 공판은 오는 17일 열린다. 해남군이 시공사를 상대로한 소송이다. 해남군은 법원의 결과에 상관없이 하자감정평가가 끝나는 대로 하자보수에 들어가 개관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하자감정 평가가 나오면 군비를 투입해서라도 개관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며 추후 소송 결과에 따라 시공사에 금전적 피해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땅끝순례문학관은 현재에도 빗물누수로 인한 대리석 백화현상과 수장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 중이다. 

 

부지 찾지 못해 난항
해남 작은영화관

 부지선정 문제로 난항을 겪다 결국 무산된 작은영화관은 빠른 시일 내에 들어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초 정부지원금 6억5000만원을 반환하면서까지 장소 선정에 난항을 겪었던 작은영화관 사업은 현재에도 확실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부지선정의 어려움에 있다. 올해 초 작은영화관 사업이 무산된 이후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부지선정 마련 없이는 작은영화관 사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관계부서는 문화적 갈증을 해소코자 문화예술회관에 비상설 영화관을 임시적으로 운영해 볼 것을 검토 중이며 언제라도 부지만 선정되면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당분간 해남의 작은영화관은 들어서기 어려운 상황이며, 문화적 갈증은 계속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