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온 평양아줌마 강연
해남문화원 2층에서 열려

▲ 해남문화원 2층 소강당에서 평양아줌마 초청강연이 열렸다.

 해남문화원 2층 소강당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불었던 통일의 바람이 불었다. 
지난달 26일 대구서 온 평양 아줌마 강연이 열렸다. 강당을 가득 메운 관객은 북한, 그것도 평양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지 궁금해 찾은 사람들이었다. 해남 YMCA 등 12개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평양 태생 대구 아줌마를 초청했다.
2011년 5월, 중국을 여행하다 브로커에 속아 남한 땅을 밟게 된 김련희 씨는 특유의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농민회 관계자는 김련희 씨의 아픔은 개인이 아닌 분단을 겪고 있는 우리민족의 아픔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았지만 더 많은 이들이 들었으면 좋았을 강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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