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명, 치열한 경선예고  
민평당은 명현관 도의원 단독

 군수선거 경선에 뛰어든 후보가 5명인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민주평화당은 현재까지 경선으로 인한 흥행이 어렵다. 
민주평화당은 현재까지 명현관 현 도의원이 유일하다. 
당초 윤광국 후보도 이름이 거론됐지만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열하면서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윤 후보는 아직까지 두 당 모두 입당할 의사가 없다며 무소속으로 남아있다.

 특히 명현관 도의원의 경우 일찌감치 군수선거 출마 채비를 한 상태인 데다 도의회 의장까지 지낸 인물이라 뒤늦게 경선에 맞붙을 후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민평당은 명현관 도의원의 단독질주다. 또 민평당은 군수선거를 비롯해 도의원 및 군의원 선거도 경선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도의원 제1선거구의 경우 2명의 후보가 뛰고 있지만 1명은 컷오프될 것이란 평이 나온다. 현재 민주당이나 민평당 모두 전과 등을 가진 후보의 경우 엄격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제2선거구도 박성재 현 도의원만이 이름이 오르고 있어 경선 없이 본선행이다.
군의원 선거도 경선을 치를 만큼의후보군이 없다.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해남읍·마산·산이)의 경우 3명의 후보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황산·문내·화원)는 1명뿐이다.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현산·북평·송지)와 라선거구(계곡 옥천 삼산 북일 화산)도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도 민평당이 당선 가능한 후보에게 집중하겠다는 선거 전략을 짤 경우 경선을 통해 1명을 탈락시킬 공산도 있다. 
민주평화당에 비해 민주당은 군수후보 러시다. 현재까지 5명이다.
물론 5명 전부 경선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서류 및 면접심사에서 3배수만 남기고 컷오프 될 공산도 크다.

 후보군은 넘치지만 인물 면에선 고민이다. 유권자들도 아직까진 지켜보고 있지만 인물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이유로 전략공천에 대한 이야기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지자체의 경우 29곳 이내에서 전략공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이정우 전 축협조합장도 열심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여기에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을 역임한 윤광국 씨도 무소속 상태다. 윤광국 씨가 이후에도 무소속으로 남아있을 경우 해남군수선거는 4파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