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시기 17~4월1일 개방

 

 

 매년 해남 산이면에서 열리는 땅끝매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지 않는다. 
땅끝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축제 및 행사 추진을 자제하기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축제는 취소됐으나 개화시기인 오는 17일부터 4월1일까지 보해매실농원은 무료로 개방한다. 
또 해남군은 매화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 25일 전후로 이동식 화장실과 주차요원 배치 등 관광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보해매실농원은 14만 평의 대지 위에 1만 4000여 그루의 매실나무가 식재돼 있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매년 이곳에선 수확한 최상급 매실로 매취순을 비롯 각종 매실 관련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홍매화, 청매화, 남고, 백가하, 앵숙 등 다양한 종의 매화와 10여 종이 넘는 야생화 동백 등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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