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당구조에 무소속까지
지역주의까지, 복잡한 구도

 

 더불어민주당 군수 후보 공천이 오는 27일 이내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해남군수 및 도의원, 군의원 경선을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해남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 민주평화당 명현관, 무소속 이정우 후보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당초 무소속 출마를 밝혔던 윤광국 후보는 불출마 선언을 했다.
단독출마로 일찌감치 명현관 도의원을 후보로 확정한 평화당에 비해 민주당은 4명의 군수후보가 경선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 평화당은 도의원 선거의 경우 제1선거구는 최재희, 제2선거구는 박성재 도의원을 후보로 확정한 상태다. 이와 달리 민주당은 도의원 제1선거구의 경우 경선을 치러야 한다. 도의원 제1선거구 민주당 경선주자는 김성일, 오영동, 유행관 예비후보이다. 경선을 통해 확정된 후보는 평화당 최재희 후보와 무소속 정광춘 후보가 본선에서 다투게 된다.  

 도의원 제2선거구는 민주당에선 조광영 의원이 단독 출마해 같은 송지면 출신인 평화당 박성재 도의원, 북평 출신 무소속 심재신 예비후보와 그대로 본선을 치른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는 민주당 경선의 경우 표본 전화여론조사가 26일 완료되면 당일 또는 다음날 27일 군수 및 도의원, 군의원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 민주당 대 평화당, 무소속 후보 간의 대진표가 완성된다.
또 민주당은 군수선거 경선에 앞서 지난 11~12일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적합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현저히 떨어진 예비후보는 이때 탈락되고 나머지 후보만을 놓고 경선을 치른다. 경선방식은 군민 50%, 권리당원 50%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군수후보는 김석원, 김왕근, 윤재갑, 이길운 예비후보이다. 현재 4명의 예비후보는 경선채비에 들어간 상태이다. 
민주당 도의원 제1선거구도 경선채비에 들어갔다. 

 군의원 선거구 중 민주당 경선이 실시되는 곳은 황산 문내 화원이 포함된 군의원 나선거구다.  나선거구는 경선을 통해 전지원, 정명승, 이성옥 예비후보 중 1명이 탈락된다.
평화당은 군의원 나선거구의 경우 서해근 후보를 확정했다. 다만 가선거구를 비롯한 나머지 선거구는 현재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모두를 그대로 공천할지, 전략적 선택을 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단수공천할지 여부를 오는 17일 이내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여성에게 돌아가는 비례대표는 평화당의 경우 송순례 씨를 잠정 확정했지만 민주당은 오는 23~25일 공모 접수를 받아 5월 3~6일 각 지역별로 순위를 결정하고 7일 최종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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