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달예원, 전통문화 살리기
황산 시등교회서 재현

 

 해남에서 선조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행사가 열렸다.
(사)달예원(원장 한영자)은 지난 4일 황산 시등교회에서 ‘제6회 써레시침 땅 딛고 하늘 내 저으며’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에서는 한국무용을 비롯해 난타 퍼포먼스, 부채춤 등과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췄던 들춤 등을 선보였다.
모내기가 일반화된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온 것으로 전하는 써레시침은 써레 일을 마친 후 써레를 씻어둔다는 의미로 모내기를 마치고 나서 그동안의 노고를 풀면서 간단한 고기와 음식을 장만해 즐겼던 전통 풍습 중 하나이다.
한영자 원장은 “써레시침 행사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알리고 선조들의 삶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문화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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