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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치킨집이네, 친구 엄마도 나왔어요
김성훈 시민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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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14: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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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우리신문 활용교육
옥천초 4~5학년 대상 
나만의 신문 만들기도 진행

   
▲ 옥천초 4학년 학생들이 해남우리신문을 가지고 ‘나도 기자, 보물찾기’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옥천초등학교(교장 김무영) 5학년 수업, 교과서 대신 ‘해남우리신문’이 펼쳐졌다.  
신문에는 치킨집 광고가 실려있다. 아이들은 그곳이 어디인지 잘 안단다. 또 신문에는 필리핀 출신 오윤희 씨가 결혼 후 해남살이에 적응한 삶을 다룬 기사도 있다. 아이들은 친구 엄마라고 말했다. 
내가 알고 있는 장소,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나온 신문 기사였다. 
이날 학생들은 ‘나도 기자’라는 주제로 ‘친구 보물찾기’ 놀이를 했다. 아이들은 질문을 적고 그에 해당하는 사람을 찾았다. ‘키가 130cm이신가요? 고양이를 키우시나요? 혈액형이 O형이신가요?’라는 질문이다. 교실을 종횡무진하며 강사에게 물어보고, 친구들에게도 물어본다. 질문하고, 그에 해당하는 사람 이름을 적는 신문수업이다. 질문이 끝난 후 아이들은 자신들이 한 행동이 기자가 하는 일이라고 배웠다. 지역신문은 지역의 보물을 찾는 행동이라고 말하자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또 다른 주제는 나만의 신문 만들기였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신문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떠니 하고 물으니 다들 만들고 싶단다. ‘나만의 신문’은 어떻게 탄생할까? 내 사진이 실리고, 내 글이 실리는 신문을 아이들은 상상했다. 나만의 신문은 수업이 끝난 7월에 발간된다. 
이날 신문활용수업을 담당한 정수연 강사는 신문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보자고 했다. 사진이 있고, 글이 있고, 정치면, 사회면, 문화면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손으로 짚으며 신문의 구성을 이해했다. 
신문에서 봤던 인상 깊은 낱말을 바탕으로 빙고 놀이도 했다. 아이들은 가로세로 5칸씩 총 25칸을 그렸다. 낱말에 대한 개념이 어려운 아이들은 해남우리신문 8면에 있는 해남 정보 광장에 있는 가게 이름을 적었다. 
작은영화관, 국비, 5억, 주민등록증 같은 낱말도 적었다. 때론 아직은 읽기 어려운 사설에 실린 ‘네거티브’를 적기도 했다. 그중 당연히 인기 있는 기사는 12면 오윤희 씨가 소개된 기사였다. 필리핀 관련 단어를 칸 빼곡히 적었다. 
5학년 14명, 4학년 16명 아이들 중에는 신문을 처음 접하는 아이도 있었다. 어른들만 본다고만 생각했단다.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 활용교육)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해남우리신문사가 시행하는 교육이다. 신문은 살아 있는 교과서라는 말처럼 지역 내 다양한 이슈를 통해 우리 고장을 알고 더 나아가 사회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 학교와 협조해 교육을 한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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