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착공
군민 소통공간 기능 강화 

▲ 해남군청사의 청사진이 나옴에 따라 해남군은 내년 1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남군 신청사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 해남군 신청사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해남의 랜드마크 개념으로 한반도의 끝이자 시작이 되는 관문의 의미를 담아 디자인했다.
땅끝-수성송-금강산을 잇는 상징 축이 군청의 중앙을 관통하게 되며, 청사위치가 해남읍성 뒤편으로 이동하는 만큼 현재 군민광장은 수성송을 중심으로 한 어울림 마당 등 군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확장되게 된다. 
특히 수성송에서 청사까지는 부지 내 위치한 해남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루(樓)의 공간으로 재해석해 군민광장에서 청사까지 바로 이어지는‘해남루’를 조성하게 된다. 
과거 군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던 관문인 해남읍성의 루를 모티브로 한 해남루는 군민들의 소통공간이자 자연으로 열린 청사의 지향점을 나타낸다. 100여m에 이르는 해남읍성은 루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보존돼 역사테마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남군 신청사는 현 청사 위치에 부지면적 2만1521㎡, 연면적 1만6910㎡로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신축된다. 실과소 사무공간을 비롯해 대회의실, 영상실, 해남역사관 등이 들어선다. 민원공간에는 옥상을 이용한 옥외휴게실과 복지라운지 등도 마련된다. 
군은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내년 1월 중 공사에 착공할 계획으로, 2020년 하반기 신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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