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발달장애인 대회 참여

▲ 해남군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이 순천시국가정원에서 열린 제2회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장애인복지관(관장 보련) 소속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지난 6일 순천시국가정원에서 열린 제2회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에 참여해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300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석했으며 YWCA 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슬로건 시상식, 자기주장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자기주장 대회는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 19개 기관 중 17개 장애인복지관의 발달장애인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여했다.
장애인들은 ‘일상생활 이야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장애인에 대한 차별해소’, ‘사회참여’ 등을 연설, 춤,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고 해남군장애인복지관 팀은 댄스로 자기자랑을 표현했다.  
해남군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자조댄스모임은 전라남도와 해남군의 지원으로 약 4개월간에 준비를 거쳐 이날 발표를 했고 총 8개 상 중 최고인기상 다음인 인기상을 수상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보련 스님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다”며 “이들이 자기결정권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2018년 5월부터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댄스강습과 공연관람, 자기주장 기술훈련 강의 등 발달장애인들의 자기결정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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