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축구연합회 축구대회 
우승 황산면, 준우승 해남읍 

▲ 우슬축구경기장에서 ‘제38회 해남군 읍·면 화합 거북이축구대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장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정답은 거북이다.
화합과 봉사의 정신으로 똘똘 뭉친 해남군거북이축구연합회가 지난 2일 해남우슬축구경기장(1구장)에서 ‘제38회 해남군 읍·면 화합 거북이축구대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청명한 날씨와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이 있다면, 못 뛸 이유는 없다. 청년시절처럼 강슛은 아니어도, 굴러가는 공과 뛰는 발걸음이 저만치 차이가 나도 좋았다는 이들은 이날 흘리는 땀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 앨범 속 사진을 꺼내 듯 훗날 나눌 이야기 꺼리를 만들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해남군거북이축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해남군과 해남군 체육회에서 후원했다. 경기 결과 우승은 황산면, 준우승은 해남읍, 장려상은 북일면과 현산면 거북이회가 수상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이원풍, 우수선수상은 박선호, 감투상은 서영무, 미기상은 김현철 선수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화원면 정석균(70)씨는 이날 최장수 선수로 기록됐다. 입장상에는 황산면, 장수상에는 북평면, 화합상에는 계곡면, 봉사상에는 옥천면 거북이 축구회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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