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우리신문 지면평가위원회

 

 해남우리신문 독자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1년을 평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박태정 위원장 : 이번 독자지면평가위원회는 한해를 돌아보는 의미에서 평가의 자리로 진행했으면 한다. 
윤문희 위원 : 6월 지방선거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한 선거 플래시몹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의외로 많은 지역민들이 청소년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아이를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육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이에 맞춰, 앞으로 준공될 어린이·청소년 도서관과 해남동초 옆 청소년문화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집안이 어려운 여자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이 필요하다. ‘면생리대 사용’을 권장하는 기사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정 위원장 :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며 해남우리신문이 남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지방선거에서 해남청년과 군수후보 간의 100분 토크였다. 군수 후보와 젊은 유권자들 간에 격의 없이 진행된 토론회는 그간 목소리를 내놓지 못했던 젊은이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표출됐다. 
군수 후보들이 일방적으로 만들어내는 공약이 아닌,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다양한 사안이 토론 내용으로 올라왔고 후보들이 공약으로 받아들였다. 
이는 직접 민주주의의 한 형태다. 이젠 선거과정에서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이행여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박영자 편집국장 : 상반기 프로방스 카페에서 했던 ‘중장년문화놀이터’ 역시 우리에게 값진 가치를 선사했다. 
지금은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를 시작했다. 이주여성들이 활동하는 ‘일곱 부뚜막’에서 생산된 상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훈 위원 : 상대적으로 비중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지역 청년들에 대한 기사가 부족하다. 그들의 고민을 다룬 기사, 그들이 궁금해 하는 기사,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문화 등에 대해 좀 더 심층 깊게 다뤘으면 좋겠다.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면,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 역시 언론이 발맞춰 동행하는 자세가 필요할 듯 하다. 
김유성 기자 : 이제 종이 신문을 향유하는 세대가 고르지 못하다. 해남우리신문은 각 학교로 강사를 파견해 NIE 신문활용 교육을 했다. 일간지와 다르게 지역 주간 신문은 지역민의 삶을 다룬다는데 가치가 있으므로, 지역민의 이야기가 세대를 뛰어넘어 공유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                정리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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