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공도서관
글고양이학교 졸업식 

▲ 해남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 ‘사뿐사뿐글고양이학교’ 참가 어린이들이 고양이학교 교가를 부르고 있다.

 해남공공도서관 앞 서림공원 나무에 빨랫줄이 걸렸다. 올 한해 신나게 뛰어 논 아이들의 활짝 웃는 사진과 책상 밑에서 무슨 장난을 칠까 궁리하는 사진 등 한 해의 활동사진이 전시됐다. 
학기 동안 찍은 아이들의 개별 사진도 액자에 담겨 전시했다. 
‘사뿐사뿐글고양이학교’는 해남공공도서관이 예술교육단체인 야호문화나눔센터(대표 전병오)와 협력해 꾸려진 프로그램이다. 책과 멀어진 아이들을 위해 놀이와 예술을 접목한 통합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올해는 해남공공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졸업식’이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치르려고 했지만 참여한 아이들이 “졸업은 싫다고 고집을 피워 불가피하게 수업이 끝났다는 의미의 ‘종업(終業)’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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