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간 마산 소식통 역할

▲ 이순배 전 마산우체국장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는 정호승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가 낭송됐다. 지난 27일 마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순배 마산우체국장 퇴임식에서 나온 이야기다.
1999년 8월부터 약 20여년 간 마산면의 소식통이 됐던 이순배 국장이 올해로 정년퇴임을 한다. 이순배 국장은 별정 우체국 전남도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 능력과 열정으로 직원들의 맏형 역할을 해왔다. 
그의 열정은, 경영평가 최우수국 수상 3회를 비롯해 총 10여 차례의 업무실적 우수국 선정으로 나타났다. 
국제로타리클럽 회장, 해남검찰청 법사랑 운영위원 등 지역사회 활동도 꾸준히 하며, 작게는 마산우체국의 발전, 크게는  해남지역을 이끄는 마차 역할을 해왔다.
이날 퇴임식에는 그의 공로에 대해 전남지방우정청장의 공로패를 비롯해 해남우체국 국장단의 기념패 등 15개 패와 상장이 주어졌다.
이순배 국장은 “20년간 정든 우체국을 떠난다. 바쁜 와중에 참석해준 내외빈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영광스런 퇴임이 있기까지 마산우체국 직원, 동료 우체국장, 그리고 가족의 헌신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퇴임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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