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운동본부 
대흥사 월우스님 쾌척 

▲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이 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운동본부 조광영 집행위원장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대흥사 월우스님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운동본부 조광영 집행위원장에게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9일 대흥사 천불전 앞에서 전달식을 가진 월우 주지스님은 통일트랙터가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월우 주지스님은 남북교류가 활발히 추진돼야 남북공동으로 서산대사 추계대제를 북한 보현사 수충사에서 거행할 수 있다며 통일트랙터 운동이 서산대제 남북공동 대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광영 집행위원장은 대흥사의 이번 성금 전달이 통일트랙터 북한 보내기에 큰 힘이 된다며 올가을에 북한 보현사에서 남북공동 서산대사 추계대제가 열릴 수 있도록 군민들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우스님은 해남의 기관 및 시민단체 120여 개가 참여한 ‘땅끝에 온성까지 평화의 선을 넘다’ 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운동본부 상임대표로 참여해 민간차원의 남북교류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 서산대사 유품과 함께 대흥사로 온 우리나라 최초 서양신부의 황금십자가를 복원해 올가을 북한 보현사에서 거행되는 추계대제 때 가져갈 계획이다.
월우스님은 서산대사 관련 유물인 황금십자가를 양 사찰에서 하나씩 보관해 우의를 다지고 서산의 충 사상도 공유하기 위해 복원될 황금십자가를 보현사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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