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덕 의원 유치 노력해야
해남군, 최선 다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및 에코식물원 조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해남군이 이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2019년에서 2023년까지 5년간 진행 될 이 사업은 농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연계해 총125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320ha의 부지가 소요될 예정이다. 
농업연구단지에는 아열대농업연구센터, 기후변화연구소 등이 들어서며, 120ha 규모에 800억원이 투입되고, 에코식물원에는 자생식물단지, 수종별 생태숲, 종 박물관, 생태습지, 생태탐방로 등이 들어서며, 200ha 규모에 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의 아열대화에 따라 기후변화의 최일선인 전남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도가 추구하는 에코식물원은 전남의 섬, 해양, 갯벌과 우수한 자연경관을 반영한 글로벌 콘텐츠 개발로 동북아시아 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요 중심의 수목원에서 휴양해양관광 등 복합시설 조성으로 글로벌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산업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낙후된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연구단지는 한반도 아열대화에 대비해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이 절실한 시점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분야의 종합적인 해결을 위한 연구단지이다. 이를 통해 아열대작목의 생산, 가공, 체험을 통한 6차산업화로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전남도의 구상이다. 또한 아열대농업 연구 기반이 조성되고 신소득원이 창출되며, 청년 및 귀농인의 현장실습장 조성으로 영농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아열대농업 소재 이용 교육 및 체험 인프라 연계 관광자원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남은 아열대 작물의 북상에 따라 이 작물이 가장 먼저 상륙했던 곳으로 이미 옥천에 난지과수시험장이 있을 정도로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이다. 
지난 13일 해남군의회 임시회 군정보고회 자리에서 김병덕 의원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에코식물원 유치를 위해 해남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남재 기획예산실장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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