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녹지정비단 운영
시가지 이팝 수형조절도 

 

해남군이 가로수를 심기보단 관리를 위주로 하는 정책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군은 공원과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녹지정비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 20명으로 구성된 녹지정비단은 공원 수목과 가로수의 가지치기, 비료주기, 병해충 방제, 여름철 물주기, 겨울철 동해방지, 가로수 주변 잡목 제거 등을 실시한다.
운영 기간은 1월부터 10월까지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공원과 가로수의 사후관리 및 보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 공원과 가로수의 신규 식재를 지양하고 조성된 공원과 가로수길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읍내 이팝나무 가로수 695주에 대해 수형조절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이팝나무 가로수의 가지치기를 통해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가로수로 인한 간판가림, 일조피해, 교통장애 등 주민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 진행한다.
이와함께 군은 산이면 상공리~구성리 구간의 후박나무 가로수 328주의 가지치기도 병행한다. 이 구간은 가로수의 가지가 무성하게 우거져 대형차의 안전운행에 장해가 있는 구간이다.
해남군은 가로수에 대한 정책 방향을 식재 중심에서 기존 가로수길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전환을 모색 중으로 이번 사업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녹지정비단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간 중 수시로 전문교육과 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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