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소
김정현 소방관

▲ 여성 최초 화재진압대원에 임용된 김정현 소방관.

 해남소방서 소방공무원 중 최초로 여성 화재진압대원이 신규 임용됐다. 해남안전센터 소속 김정현(28) 소방사다. 
화재진압대원은 높은 체력을 요구하는 만큼 도전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김 소방사는 ‘봉사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소방관에 매력을 느껴 소방관이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약 2년 반 동안 시험을 준비하며 열심히 공부했고. 지식만큼 중요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체력훈련을 2시간씩 병행했다고 한다. 
그녀는 처음 소방관을 해보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께서 많이 걱정하셨지만,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수험기간 든든히 지원해줬고 그러한 부모님의 믿음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소방사는 3번의 도전 끝에 합격했다. 그녀가 합격한 소방(여자) 분야에는 15명 모집에 모두 96명이 지원해 약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녀는 “전공과 다른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니 너무 힘들었지만 합격 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참고 견뎠다”고 말했다.
김정현 소방사는 “해남소방서 최초 여성 화재진압대원으로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운전, 구급 등 전 분야에 능통한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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