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맞이 고철 모으기
마산면, 일석삼조 효과 거둬

▲ 마산면은 농촌 미관을 살리고, 폐자원을 활용해 마을 기금을 마련하는 일석삼조의 고철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산면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5개 마을 대상으로 고철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봄을 맞아 실시되는 고철모으기 운동은 환경 보전은 물론 농촌 미관을 살리고, 폐자원을 활용해 마을 기금을 마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로변이나 논밭두렁에 방치된 폐농기구나 철구조물 등 고철은 농촌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왔다. 또한 고철을 판매한 수익금을 마을 발전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되고 있다. 
‘새봄 맞이 고철 모으기 운동’은 각 마을별로 주민들이 마을 곳곳에 방치돼 있는 고철을 수집해 마을회관 등 공터에 모아 놓으면 수거일을 정해 수거업체에서 고철을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남계마을과 안정마을을 시작으로 14일 현재 7개 마을에서 7040kg의 고철을 판매해 183만400원의 수익금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고철 모으기 운동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고철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마을발전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문재 면장은 “이번 고철 모으기 운동은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자원재활용 문화 확산과 마을 발전기금 마련의 일석삼조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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