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지방분권 연구회 설립
박상정 의원 제안

▲ 박상정 의원은 분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해남군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기에 군의회 지방분권 연구회 모임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지방분권시대는 중앙정부가 맡고 있던 예산과 사업, 행정사무 전반을 지방자치정부에 위임한다는 의미이다. 해남군의 예산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고 그 예산을 정부와 매칭이 아닌 해남군 스스로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남군의회(이순이 의장)가 지난달 26일 제2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연구회’를 연구단체로 등록한 가운데 이를 제안한 박상정 의원은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분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해남군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기에 모임구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정 의원은 “지방분권은 해남군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업에 대한 계획과 집행을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해남의 자치역량은 군민들의 준비정도에 따라 좌우된다. 또 해남군이 발전하기 위해선 군청 공직자들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주민역량이 더 중요하고 의회에서도 지방분권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회기 기간 외에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고 있는 해남군의회의 지방분권 연구회는 해남군의회 사상 처음 만들어진 연구모임이다. 해남군의회 지방분권 연구회는 박상정 의원을 대표로 해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등록된 연구단체는 ‘강사 및 지역활동가 초청 세미나를 통한 전문역량 강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마을관광 자원 개발 및 해남관광의 발전적 방향 도출’이라는 세부 연구계획을 토대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해남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6개월 이내에 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박상정 의원은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는 만큼 지방분권에 대한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연구단체를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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