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온 편지

 

 대한민국 영웅들께
저는 강원도 춘천에 사는 시민입니다.
지난 주말 동해안 산불진화에 애써주신 노고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에서 출동해 주신 모든 소방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천릿길 가장 먼 곳에서 밤새 달려와 주신 해남소방서 소방관님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드립니다.
뉴스를 통해 목숨 걸고 화재 현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며 걱정과 함께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특별히 감사를 전할 게 없어 제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생산하는 닭갈비를 조금 보냅니다. 약소하고 보잘것없지만 식사시간에 반찬으로 드셔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별 볼 일 없는 거라 송구합니다. 
국민들께 가슴 뭉클 한 감동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도 응원하겠습니다.

춘천에서 권혁천 드림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