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원 오후 5시
2대 트랙터 군민광장 전시

▲ 북으로 보낼 통일트랙터 2대가 지난 11일 군민광장에 도착한 가운데 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운동본부 관계자들이 트랙터를 둘러보고 있다.

 북으로 보낼 통일트랙터에 대한 군민성금이 현재까지 1억400여만원이 넘어선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5시 해남공원에서 2대의 트랙터 환송식이 열린다.
2대의 트랙터는 현재 군민광장에서 군민들을 맞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는 군민광장에서 2대의 통일트랙터 전시 후 오는 24일 오전 땅끝마을에서 출정식을 열고, 같은 날 오후 5시에 해남공원에서 군민들과 함께 환송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환송식 이전에 각 면단위를 돌며 군민들의 성원에 답할 계획이다.
통일트랙터는 24일 해남공원에서 환송식 후 다음날 25일 전남도청 앞 환송식에 이어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전남 전체 통일트랙터 집결, 26일 광화문을 거쳐 27일 임진각에 도착한다. 
통일트랙터품앗이 전국운동본부는 방북이 승인되면 북측에 트랙터를 전달하게 된다.
한편 해남군운동본부는 트랙터 2대 구입비인 8,000만원을 목표로 성금 모금에 들어갔는데, 군민들의 통일염원에 힘입어 1억원이 훌쩍 넘어가는 성금이 모였다. 현재도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통일트랙터 구입 후 남은 금액은 해남군과 북의 민간단체와의 독자적인 교류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광영 집행위원장은 땅끝은 금수강산 삼천리의 시작점이라는 의미가 있어 민간교류 통일운동에 기여할 점이 많다며 남은 성금은 해남군 자체 민간교류의 종자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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