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의 땅끝작은음악회 
6월1일 읍 연동 백련재

▲ 김경윤 시인

 전문 문화예술단체 담소(대표 이병채)와 해남군이 김경윤 시인을 조명하는 땅끝작은음악회를 연다. 땅끝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경윤 시인은 꾸준한 시작(詩作) 활동을 통해 특유의 서정적 시 세계를 탄탄하게 넓혀가는 한편,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의 동시대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러 틀과 장을 만들어내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날 공연은 1부 ‘슬픔의 바닥’에서는 김경윤 시인의 시낭송과 한보리, 구름비나무 박양희, 오영묵, 최유진씨의 노래에 이어 2부 ‘해원’에서는 이병채 명창의 판소리 ‘수궁가’, 김연옥 국악연구소 거현재 대표의 ‘태평소’, 이우정씨의 ‘설장구’ 공연이 준비돼 있다. 
공연이 열리는 백련재는 땅끝순례문학관과 함께 해남 문화예술계의 소중한 자원이라 할 수 있다. 담소 공연을 계기로 관광객들과 해남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간으로서 백련재의 중요성과 진가를 드러내 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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