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작가 한홍수 개인전
행촌미술관 6월30일까지

▲ 재불화가 한홍수 작가의 개인전이 행촌미술관에서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27년간 붓을 들었던 한홍수 작가의 개인전 <한홍수展_어머니 바다 땅 母·海·地>는 작가에게 고향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이자 사색전이다. 
그는 행촌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임하도 레지던스에서 6개월간 체류하며 고향을 그렸다. 작가는 ‘내’ 작업의 근원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사색의 깊이를 화선지에 그려 넣었다.
황산면 연당 출신 한홍수 작가의 개인전 <한홍수展_어머니 바다 땅 母·海·地>가 해남종합병원 내 행촌미술관에서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가졌다. 전시회는 6월30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된 작품은 20여 점으로 소재는 어머니를 비롯한 해남사람들의 인물초상과 임하도, 대흥사이다. 
작가는 유화의 본고장 유럽에서 익힌 유화기법을 20번 30번 정도 섬세하게 색을 쌓아 올리며 유화 특유의 깊이감과 몽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고운 세필로 수십 번의 붓질, 거친 질감의 유화가 화폭에서 부드럽게 살아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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