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지급 끝나면 50억 
지급액 해남읍 가장 높아

 

 해남사랑 상품권 판매액이 30억원을 넘어섰다.
해남군은 지난 4월17일 해남사랑상품권을 첫 발행하며 일일 평균 3000만원, 지난달 기준 총 12억원을 돌파했고 여기에 추가로 21억원이 농민수당으로 지급되면서 지역 내에 유통되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총 32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3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민수당 지급대상자 1만2487명 중 55.9%에 해당하는 6986명이 농민수당을 지급받았으며, 금액으로는 20억9580만원에 이른다. 이어 나머지 44.1%에 해당하는 5501명, 16억5030만원이 지급되면 해남에 풀리는 해남사랑상품권은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읍면별 지급대상자를 살펴보면 해남읍이 1,3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황산 1,325명, 송지 1,155명, 산이 1,076명, 문내 939명, 화원 895명, 화산 866명, 옥천 799명, 현산 797명, 계곡 729명, 마산 698명, 북평 609명, 북일 570명 순으로 이어졌다.
상품권 가맹점도 크게 늘어 2,000개소를 넘어서는 등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전반기에 풀린 50억원과 후반기에 지급되는 37억원 농민수당과 별도의 상품권 판매액이 더해지면 해남사랑상품권 시장은 100억원 대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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