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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자란 마을 찾으니, 친구가 더 잘 보여요
김성훈 시민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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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3  15: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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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해남문화나눔센터
현산중 대상 마을학교

   
▲ 현산중학교 학생들이 친구와의 감성을 공유하기 위해 친구들이 자란 동네를 둘러보고 있다.

 현산중학교 학생들이 친구가 자란 마을을 찾아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다.  
현산중학교(교장 안영익)와 야호해남문화나눔센터(센터장 정수연)가 공동으로 만든 마을교육 수업이다. 
현산중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친구의 마을을 들러 그 친구만의 감성이 깃든 장소를 함께 찾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친구의 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친구의 추억이 깃든 집이나 골목길을 확인하며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지도는 객관적인 정보만 전달하지만 친구의 이야기가 깃든 장소를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특별한 마음지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는 해남교육지원청의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와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학교는 교육 현장을 찾아가고 마을은 교육의 주체로서 정체성을 되찾는다는데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다문화가정이라 친구를 초대한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친구들이 집에 오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조경에 관심이 많은 또 다른 학생은 4est수목원 김건영 원장을 만나 진로에 대한 상담을 하기도 했다.   
야호해남문화나눔센터는 농부, 예술가, 해외 이주민, 인문 청년들이 플레이아티스트(강사)로 활동하며 학교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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