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목포구등대
해수부 ‘9월의 등대’ 선정

▲ 해양수산부의 ‘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화원면 매월리 목포구등대와 신 등대.

 화원면 매월리에 위치한 목포구등대가 해양수산부의 ‘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1908년 축조된 목포구(木浦口)등대는 7.2m 높이로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자 이후 지어진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으로 근대 건축기술의 집약체이다. 2008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379호로 지정됐다.
목포구등대는 2003년 새 등대가 건립될 때까지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가 돼왔다.
특히 목포구등대가 위치한 화원 월래 해안은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 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9월 이달의 등대 선정을 기념해 관련 이벤트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등대를 방문 후 SNS에 후기를 작성하고 이를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www.lighthouse-museum.or.kr)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페인 라코루냐등대 탐방용 스페인 왕복 항공권(1명, 2매)과 국내 최남단 마라도등대 탐방을 위한 왕복 항공권 및 승선권(1명, 2매), 국토 최동단 독도등대 탐방을 위한 승선권(1명, 2매)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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