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출연으로 재단구성
일정기간 군 직영체제

 

 해남군은 읍 구교리에 들어설 로컬푸드 직매장을 내년 9월 개장할 목표로 토지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은 구교리 301번지 해당 부지를 9월 중 매입하고, 12월 초 착공에 이어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주체에 대해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재단을 만들어 로컬푸드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해남군은 군이 100% 출연하는 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재단을 통해 운영을 하지만 군 출연재단이라 직영 형태로 운영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후 일정궤도에 오르면 농업인생산자조직이나 사회적협동조합 등에 위탁한다는 것이다.
해남군은 해남로컬푸드 직매장의 개장까지 아직 1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어 직매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생산자조직과 소비자조직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군은 그간 로컬푸드생산자조직에 참여했던 농가와 참여희망 농가를 추가로 확보해 품목별 다양화와 교육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김, 전복, 멸치 등 다양한 수산물들도 전시판매하고 가공식품으로 김치, 절임배추 등도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채소, 열매채소, 곡물 등의 농산물은 기본이고 해남미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도 직매장과 연동해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식품 공장에서 나오는 것들은 예외이다.
이어 군 관계자는 나주 등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된 곳을 찾아 소비자조직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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