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식물 주제
전남대표로 전국대회 출전

▲ 해남동초등학교 과학 동아리 ‘자기다움’이 생태계 교란식물에 대한 현장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과학동아리 ‘자기다움(지도교사 김진희, 발표자 박성훈, 박현성)’이  ‘2019. 전남 학생 과학탐구 올림픽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열린 전남 학생 과학탐구 올림픽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는 전남과학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도내 최대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과학 동아리 총 68개 팀이 참여했고 각 팀은 올해 3월부터 활동했던 것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남동초 동아리 자기다움은 ‘생태계 교란식물을 통한 과학 역량 키움 프로젝트’를 주제로 그동안 연구해 온 성과를 발표했다. 
우리 학교, 우리 동네, 그리고 해남천 주변에 살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모니터링하고, 교란 식물 제거 캠페인과 교란 식물 속 사이언스 투어, 학교 숲 조성 활동 등 다양한 과학적 활동들을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김진희 지도교사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 우리 곁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교란 식물의 위험성을 알리고 제거하는 캠페인 활동을 운영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알게 된 식물 속 과학 원리를 같이 공부하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또“전남과학전람회에 출품했던 생태계 교란식물 양미역취 활용 연구가 아쉬움이 남아 현재 특허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천옥 교장은 “해남동초는 과학창의융합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은 교사가 직접 과학동아리, 소프트웨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STEAM 선도학교, 학생참여형 과학 수업 선도학교를 운영,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르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최선을 다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어우러져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리 자기다움은 이번 금상 수상으로 오는 28일 서울특별시 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 열리는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 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 다른 1팀과 함께 전남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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