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면문화체육회
공청회 이어 서명운동

 

 계곡면 문화체육회(회장 김남선)는 지난 3일 계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00여 명의 계곡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학산 자연휴양림 명칭 변경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흑석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초래함에 따라 그동안 명칭 변경요구가 대두돼 왔다.
공청회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정희 전 군의원은 20여 년 전 휴양림이 조성되고 가학산 자연휴양림으로 명칭이 정해질 당시에도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현황을 전했다.
또한 해남군지명위원회 천기철 위원은 흑석산의 위치해 대해 옛 지도들에 표기된 사항과 유래, 산세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휴양림이 흑석산 내에 위치하고 있어 가학산휴양림을 흑석산휴양림으로 변경하자는 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면민들도 조상대대로 휴양림이 위치한 산 이름이 흑석산이라 불리워져 왔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군에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요구하는 한편 지도에 나타난 지명 오류 건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자는데 공감하고 휴양림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계곡면 문화체육회에서는 가학산 자연휴양림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 서명을 받아 군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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