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에는 음악회
 

 불교종합예술인 제20회 미황사 괘불재가 오는 26일 오후 1시, 음악회는 오후 6시에 열린다.
미황사 괘불재는 신도와 관광객, 불법이 어우러진 축제이다. 밤에는 연등불 아래서 음악회를 즐긴다. 특히 올해 괘불재는 각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예술인들이 대거 온다. 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인 원장현의 대금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한국종합예술학교 서정숙 겸임교수의 퍼포먼스 춤이 오른다. 아쟁과 피리, 타악 등이 달빛 아래서 어우러지고 미황사 합창단과 군고단, 우수영농요와 강강술래 등 지역공동체놀이가 함께한다.
미황사 괘불은 높이 12m 폭 5m 크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드문 초대형 괘불탱화이다. 괘불재는 스님들과 절 아랫마을 청년들 20명이 입에 입막음 천을 물고, 정성을 다해 괘불을 마당에 모시면서 시작된다.
참석 대중들은 1년간 농사지은 것을 부처님에게 올리고 보선스님의 법어를 듣는 순서로 괘불재는 진행된다.
범종각 옆에선 단청그리기 체험이 진행되고 해남모실장을 그대로 옮겨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26~27일에는 괘불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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