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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격…잦은 태풍으로 지난해 수준 예상
박태정 기자  |  goguma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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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2  15: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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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농협수매 시작
쓰러진 벼 정부 전량수매

   
▲ 연이은 태풍으로 벼가 쓰러진 가운데 미처 수확하지 못한 논에 불필요한 곁순이 올라오고 있다.

 벼 값이 초기 약세에도 불구하고 태풍 피해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벼값은 초기에 전국적인 재고곡 15만톤 등을 비롯해 전남지역 RPC 재고량으로 40kg 한 포당 5만3000원 선에 형성됐다. 그러나 연이은 태풍으로 백수(쭉정이)와 수발아 등의 피해가 발생해 수확량이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현재는 5만6000원까지 회복된 상태다.
태풍피해로 인한 수발아 등의 폐벼에 대해 정부는 품종에 상관없이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2016년의 경우 수발아 벼는 공공비축미 1등급의 57% 선에서 사들였는데, 올해는 농민들의 요구가 거세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발아 벼는 가공하면 싸라기가 돼 사료용으로 쓰인다.
현재 해남지역에서 벼 수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은 40kg 들이 산물벼 10만 포, 톤백 건벼 2~3만개를 자체 수매할 계획이다.
해남농협은 선급금으로 5만100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다른 농협들은 5만원 선이다. 나머지는 연말에 사후 정산하게 된다. 
해남농협은 희망 농가가 없어질 때까지 벼 수매를 하기로 했다. 
공공비축미는 1차로 1만1515톤이 배정돼 읍면별 대상자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포대벼 9,385톤(40kg 23만4645가마), 산물벼 1,770톤(4만4250가마), 친환경벼 360톤(9,000가마) 등이다. 포대벼와 산물벼는 읍·면별로 배정이 되고, 친환경벼는 친환경연합회에 배정됐다.
공공비축미는 RPC 5곳, 해남농협 DSC 등 총 6곳에서 산물벼 수매가 시작됐다. 포대벼는 11월 초에 시작된다. 타작물 인센티브 물량은 아직 도에서 내려오지 않은 상태이다.
공공비축미 가격은 올해 10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 전국 산지 쌀가격의 평균값을 벼로 환산해 결정하게 된다. 선급금으로 3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연말에 사후 정산한다.
공공비축미 가격은 전국 평균가격이기 때문에 경기지역의 쌀값이 비싸 일반적으로 시중 가격보다 높게 형성된다.
해남군 유통지원과는 올해는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새일미’와 ‘신동진’이 선택됐지만 신동진은 도복에 약하고 수발아 현상이 발생해 내년에는 ‘새일미’와 ‘새청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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