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지구 60ha에 식재
해남 황칠 메카로 조성

 

 해남군이 5년 연속 전남 황칠관련 지역특화림 조성공모사업에 선정돼 황칠 육성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해남군은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지역별·품목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교우위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지역 특화림 조성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35ha의 황칠 특화림을 조성한데 이어 2020년에는 25.2ha가 증가된 60여ha 규모로 화산면 방축지구 등 13개 지구에 황칠 특화림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 황칠특화림 조성은 3년생 이상 대묘 황칠나무 7만8000본을 화산면 방축지구 등 13개 지구에 식재한다.
황칠 특화림 단지에는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황칠나무를 식재, 관리하게 된다. 해남군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해남황칠나무의 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359ha, 56만4000본의 황칠을 식재해 규모화를 꾀하고 있다.
또 해남황칠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 황칠품목으로 전국 최초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했고,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 등록도 추진 중에 있다.
황칠나무는 인삼 및 가시오가피와 같은 파낙스(Panax) 계열의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리며 남해안과 제주도가 주산지이다. 체내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전남 비교우위 산림자원으로 산림 6차산업화의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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