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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의 공정성 높다 ↔ 교육의 다양성 해친다
김유성 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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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1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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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확대 주제
해남고, 교내토론대회

   
▲ 해남고 교내 토론대회에서 대학 정시모집 비율 확대와 관련 반대의견을 주장한 1학년 한우갈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입시에서 정시모집 비율을 현행보다 확대하는 것에 대해 고등학생들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 21일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 교내토론대회 결승 주제는 정시모집 확대였다.
결승에 올라온 팀은 ‘한우갈비’팀(1학년 배수빈, 김지우, 박재윤, 윤태현)과 ‘교외별전’팀(2학년 임산별, 김찬혁, 차승희, 김가희)이었다.
정시모집 찬성을 주장한 ‘교외별전’팀은 수능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고, 학교 서열화 방지, 학습 역량 강화 및 수시로 인한 사교육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정시 모집 비율확대를 주장했다.
이에 반해 ‘한우갈비’팀은 다양한 학교 활동이 가능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정시모집 비율확대를 반대한다고 맞섰다.
교내토론대회엔 총 7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고, 2번의 예선과 마지막 결선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2번의 예선전 주제는 ‘게임 셧다운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와 ‘검찰의 피의사실공표는 금지해야 한다’가 주제였다. 두 번의 예선 결과 ‘한우갈비’와 ‘교외별전’ 2팀이 결선에 올랐다.
점수는 심사위원과 배심원의 점수를 더해 결정했는데 정시확대 반대논리를 편 ‘한우갈비’팀이 28점 차이로 최종 우승했다. 
토론대회를 지도한 유춘홍 교사는 “두 팀 모두 많은 준비를 했는데 최종 우승팀인 ‘한우갈비’팀은 찬성과 반대 두 입장을 모두 준비, 교차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논리적 허점을 드러냈고 당당한 자세와 논리 정연한 논거전개가 심사위원과 배심원에게 높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고토론자는 ‘한우갈비’팀 1학년 배수빈 학생이 차지했다. 배수빈 학생은 토론대회를 위해 4달 동안 준비했다고 전제한 후 “세 번의 토론대회를 통해 상대 팀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토론 실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해남고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과 논리적, 비판적 사고 함양을 위한 교내토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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