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등학교 사제동행전
17일까지 창예갤러리 전시

▲ 해남고 학생들의 미술 창작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제동행전이 학교 창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 창예갤러리에 해남고 학생들의 미술 창작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제동행전이 열리고 있다.
그동안 해남고 1학년 학생들은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관련해 영화를 감상하고 이를 토대로 자화상과 팝아트 인물화를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결과 자화상과 팝아트 인물화 5점도 전시되고 있다.
2학년 학생들은 미술수업에 두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표현하는 발상수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 <앨범을 통한 회상>, <엉킨 시간>이라는 작품이 전시작으로 선정됐다.
또 방과후 활동과 동아리 활동시간에 창작한 작품도 해남고 창예갤러리에 전시됐다.
여기에 미술담당 고경숙 미술관장의 전남미전 특선작과 소품이 더해졌다.
사제동행전에는 교내실기대회 수상작과 교과수업, 방과후 활동,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 중 우수작품 50여 점이 걸렸다.
특히 교내실기대회에서 수상한 20여 점의 작품은 뛰어난 창의성과 탄탄한 표현력을 갖춘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2학년 김안나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내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이 내심 뿌듯하다”며, “좋은 작품을 창작하고 싶은 마음도 커졌다”고 말했다.
창예 갤러리 고경숙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고,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밝혔다.
해남고는 2015년부터 ‘창예 갤러리’를 오픈했고 이번 사제동행전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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