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산휴양림 개원준비 한창
1월6~10일 하루 6시간 수업

 

 새해 1월6일부터 10일까지 가학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도올학당에 학생들의 지원이 몰렸다.  전남도가 전남지역 고등학생 대상 50명을 목표로 모집했는데 70명이 지원한 것이다.
도올 선생은 지난 17일 도청을 방문해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어보고 참가의지, 표현력, 장래 희망 등을 직접 심사했다. 도올 선생은 이중 전북지역 신청 학생 1명을 제외하고 69명 전원을 대상으로 학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남에서는 해남고등학교에서 1명이 신청했으며, 목포, 순천,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지역에서 골고루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4박5일 동안 진행되는 도올학당은 논어관련 서적 수업을 하루 6시간 동안 진행하며, 저녁에는 각종 레크리에이션으로 이어진다. 그중 하루는 현장 역사탐방으로 화순 고인돌, 나주 마한고분군 등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를 공부할 예정이다.
도올학당이 들어서는 가학산자연휴양림은 개원준비에 한창이다. 도올학당은 가학산휴양림 내 유아숲체험원(70평 규모)을 활용하게 되는데, 바닥과 벽, 화장실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던 체험관 바닥을 온돌로 교체하고 벽도 산뜻하게 단장한다. 
학생들은 휴양림 객실에서 숙박을 하고 식사는 마을주민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음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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