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공모전 통해
신인작가 발굴한다

 

 고산축전이 새해부터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산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 황지우)는 지난 18일 고산문학축전 사업 평가회를 열고 문학상의 위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체적인 틀은 올해 19회 고산문학축전을 이어가되 신인상 부문을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고산문학신인상은 등단 10년 미만의 작가 중에서 시집을 선고해 심사위원이 선정하게 돼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춘문예와 같이 문단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자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대학 중 문창과가 있는 50여 곳과 국어국문학과를 대상으로 2월 경 각 대학의 개학 시기에 맞춰 모집 공고를 내자는 것이다. 공모제로 전환했을 때 고산문학축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더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인생에 한 번일 등단을 통해 고산과의 인연을 맺게 하면 고산축전에 대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고산문학상 시상에서 선거법 때문에 군수상을 수여할 수가 없었는데, 이는 조례를 개정해 군수상을 명시하면 가능한 일이라는 안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조례 개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과는 1000만원이 수여되는 군수상 부상의 경우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으므로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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