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연호, 자체 예방교육
보리축제, 유채파종 시연도
 

▲ 황산면 연호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주민들 스스로 체온 측정 등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의 건강도 마을에서 챙기고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도 마을이 나섭니다”
황산면 연호마을 주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교육 및 예방활동에 스스로 나섰다.
지난 6일 연호리 마을회관, 주민들은 연호마을기업에서 제공한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교육을 받았다. 이날 연호기업은 전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마을회관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제공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날 때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이어 이 마을 출신인 박수연 간호석사는 마을주민들의 체온 측정과 바이러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부녀회는 자체 회비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이날부터 매월 1회 건강식을 제공한다. 
연호마을 박칠성 이장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며 마을차원에서 주민들의 건강교육과 예방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산 연호마을은 지난 5일 냔냔이농원에서 올 보리축제 경관 조성을 위한 유채 파종 시연회를 열었다. 
파종 시연회는 농업기술센터, 황산면사무소 기술지도 하에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파종 시기, 거름 시기 등 다양한 기술을 지도했다. 
유채는 새로운 경관 사업과 동시에 소득 작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유채는 경관 직불제 1ha 170만원이 지급되며, 수확 후 유채씨는 마을기업 연호에서 수매해 자연드림에 납품할 예정이다. 
황산 보리축제 관계자는 “연호마을 유채는 30만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아아쿱생협의 생산지 체험 장소로 지정됐다. 또 2020년은 해남방문의 해로 관광객 유입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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