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시 지방세 지원
의료, 여행, 음식점 등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있을 경우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제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확진자의 방문으로 휴업한 업체 등 직·간접 피해자들로서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 등이다. 
취득세,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 신고․납부하는 세목은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하고 기존 지방세 부과 및 체납액에 대해서는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부과제척기간 만료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확진자, 격리자 및 피해 업체 등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하는 기간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현재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경우에는 세무조사를 중지하거나 연기한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교육 

해남군은 2월7일 자로 의사환자에 대한 판단이 의사의 소견에 따라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진에 대한 관련 교육을 지난 10일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사 15명과 의료기관, 보건소 임상병리사 직원을 대상으로 의사환자 사례구분 및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방법, 레벨 D 개인보호복 착․탈의 등이다. 
신속한 환자 확인을 위해 해남군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증한 민간검사기관인 녹십자와 씨젠 의료재단 2개소가 검체 수탁검사기관으로 지정돼 1일 1회씩 전용차량으로 수거하고 있다. 
의사환자 구분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이다. 
또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로 자가격리(중증일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이송)후 확진 판정 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이송해야 한다.

땅끝매화·달마고도 축제 취소 
관광지 체험도 중단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3월7일부터 15일까지 해남 보해매실농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8회 땅끝매화축제를 취소했다. 
또한 오는 29일 예정된 달마고도 걷기 행사를 비롯해 군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화공연과 영화상영 등도 취소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남공룡박물관, 두륜미로파크,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의 체험행사를 오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이동형 X-ray 설치

해남군이 국고보조금 1억원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폐렴 여부 확인에 필수적인 이동형 X-ray 장비를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에 설치한다. 
이로 인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선 감염병 환자 관리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종합병원과 버스터미널, 우수영여객선터미널 등 8개소에 열화상카메라도 설치해 체온을 체크하는 등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대처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전면 방역

해남군은 514개소 경로당과 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방역소독기를 이용한 분무소독에 들어갔다. 또 농촌지역 모든 버스간이 승강장과 군청사, 면사무소 등도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등록 대상 5,699가구에 1만1,000개,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에 마스크를 배부해 전 군민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고 있다. 

전남신보, 소상공인 자금 지원
코로나19 피해업체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정양수)은 코로나19로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경기회복을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을 13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국규모 1,000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영업피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업종(음식업, 숙박, 도소매, 여행업, 교육여가 및 개인서비스업, 운송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 및 기타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한도는 업체당 7,000만원 이내고 대출기한은 5년이며 금리는 연 2.6%~2.9% 이내 저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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