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커버 나눔추진위 구성
면민 1만원 모금 들어가

▲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레인커버 나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면민대상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황산면민들이 아이들이 안전한 황산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통학로 만들기에 나섰다. 중심은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주남)이다.
현재 해남군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면단위별로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나서고 있는데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해남군 제1호 주민자치위원회다.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그동안 면민들의 문화활동과 취미활동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로 편성 운영했다. 
지난해부터는 황산면 연호마을과 농촌마을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운동, 마을사진전, 꽃정원 만들기 등을 펼치며 주민자치운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연호마을과 마을자원 순환운동인 에코코인 운동에 이어 황산면민이 함께하는 어린이가 안전한 황산면 만들기로 더욱 확장했다.
어린이가 안전한 황산면 만들기 운동의 중심은 어린이보호 구역 내 제한속도 지키기, 불법주정차 금지 캠페인과 어린이들에게 안전 덮개 가방인 레인커버 나눔이다. 
이 운동을 위해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는 황산면자율방범대와 황산초 학부모운영위원회와 함께 레인커버 나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에선 어린이의 안전은 주민들이 함께했을 때 더 가치가 있고 정착도 빠르다며 면민 1인 1만원 이상 모금운동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주민들과 상가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농협과 면사무소에 모금함을 비치한다. 모금에 동참한 주민들의 사진을 실시간 SNS를 통해 공유하고 길거리 홍보도 전개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30km 지키기 현수막과 전단지 홍보에 이어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레인커버 나눔의 의의와 중요성, 착용법을 알리는 활동도 전개한다. 레인커버 나눔 발대식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대로 황산초 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어린이가 황산면의 미래라며 미래를 지키는 일은 면민이 함께했을 때 의미가 있다고 보기에 한 개인의 큰돈보단 많은 면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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