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성공을’ 
민주당 윤재갑 후보

▲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

   

‘문재인정부 성공, 민주 정부 재창출’을 주요 구호로 들고나온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는 농업정책에 대해 ‘농산물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들은 농산물의 최저가격이 보장되지 않아 자기 소득을 예측조차 할 수 없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농업을 계획하려면 국가가 최저가격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어촌 소멸론이 나오는 시점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 그리고 식량 주권의 기본 정신을 개헌헌법에 반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현재 큰 문제가 경자유전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도 밝혔다. 우리나라는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농지를 가진 경우가 60%에 달하고 국회의원 중에서도 농지를 가진 경우가 30%에 달한다며 이대로라면 농민이 소작농으로 농업 생산성의 경쟁력을 가질 수 없기에 경자유전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현재 농군인 해남에서  인력이 없는 점도 꼽았다. 외국인이 아니면 일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근 외국인 화재 사건이 있었던 만큼 외국인 관리를 체계화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방안으로는 현재 외국인이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로 노동을 하는데, 효과적인 관리대책을 통해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외국인노동자특구’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외국인노동자특구는 대통령령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외국인노동자들의 신분을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일시 회복시켜 이 지역에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 문화향유의 기회를 줘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남지역에 흩어져있는 외국인노동자를 모아 신뢰 관계 속에서 인력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전남지역 외국인노동자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농수축산 유통저장단지’를 조성해 해남군을 대표 친환경단지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친환경 유통저장단지를 통해 물류비, 저장비를 절감해나가고, 농수축산물 글로벌 브랜드화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완도항과 진도항을 국제항으로 승격시켜 우리지역에서 나는 특색 있는 농수축산물을 일본, 중국으로 수출하면 국제수출 물동량도 늘어나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잇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일을 대비해 통일 농수산업 지구를 지정해 북한에 적용할 수 있는 농수산업 기술을 연구, 남북화해 교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음도 밝혔다. 

청년정책 핵심은 일자리와 주거
청년임대주택·특수기술학교 약속 

윤 후보는 청년은 지역의 허리로서 청년이 튼튼해야 지역이 건강하다며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청년 정책이 취약하고 출산율도 허수인 부분이 많다며 청년정책의 부재를 꼽았다.
윤 후보는 젊은 청년들이 해남에서 가장 문제를 겪는 이유는 일자리인데 현재 해남군에는 농업어업 분야에 한정된 일자리만 분포돼있다며 청년들의 능력을 갖출 특수기술학교를 조성해 소형농기계자격증, 특수드론 등을 배우도록 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의 시골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지역 주거공간 등을 리모델링해 ‘청년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윤 후보는 적은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해 해남에서 청년들이 생활을 체험하고 직업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또 재직청년 홀로 배낭여행을 지원해 지역에서 장기 근속하는 청년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또 청년유치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농수축산업이 근간인 해남군을 대표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소속돼 해남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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