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소, 한박스당 1만8,000원선

귀농 1년차 박찬영(28)·김지영(29) 새내기 농부가 박병주씨의 농가에서 초당옥수수 수확에 한창이다

 

 한번 맛보면 반한다는 웰빙 간식 ‘초당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다.
 100g당 96kcal로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3~4분 또는 찜기에 7~8분 정도 익혀 먹거나 적당히 구워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6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한 해남 초당옥수수는 군내 50여 농가, 50여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일반 찰옥수수보다 가격이 2배 이상 높고 재배기간이 80일 정도로 짧아 농가의 틈새작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엄격한 재배관리와 선별로 크기 17~18cm, 17~20브릭스 이상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산이면 박병주씨는 “올해 품질이 매우 우수한 초당옥수수를 출하하고 있다”며 “일반 옥수수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높고, 재배기간이 80일 정도로 짧아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확된 옥수수는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0개 박스당 1만8,000원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7월 말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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