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 안쪽 바다서 발생
과학수산원 원인 파악 중

김수확이 한창인 요즘, 원인을 알 수 없는 황백화 현상이 일어나 어민들의 우려가 크다. 
김수확이 한창인 요즘, 원인을 알 수 없는 황백화 현상이 일어나 어민들의 우려가 크다. 

 

 김수확이 한창인 요즘,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김에 황백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어민들은 일주일 전부터 김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 발견됐고 그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며 수확기 철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남군청 수산과는 긴급히 현장에 출동,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현장 바닷물과 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산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은 화산 송평과 송지 내장, 학가, 우근 등 주로 바다 안쪽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피해량은 1만2,600책으로 해남전체 김 면적의 8%에 해당된다. 
현재 물김 생산량은 지난해 비해 생산량과 판매액이 증가해 모처럼 바다에 웃음꽃을 안겨주고 있다. 
1월18일 현재 물김생산량은 2만3,541톤, 생산금액 271억2,388천원으로 전년대비 생산량은 6%(1,250톤), 생산금액은 28%(58억7,700만원)가 증가했다.
물김 생산량 증가는 지난해 정체된 수온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10월 중순부터 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영양염 수치도 점차 회복되면서 생산량이 예년비해 증가했다.
그런데 바다수온도 정상으로 회복됐는데 수확철인 요즘 때 아닌 황백화 현상이 일어나 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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